
오늘 아침, 첫째는 또 쪽쪽이를 찾는 눈치를 보였다.하지만 첫날의 그 대혼란과 비교하면… 조금 덜했다.(물론 그렇다고 평화로웠다는 뜻은 아님.) 어린이집은 문제없이 다녀왔고,집에 와서는 나름 평화롭게 과일도 먹고, 같이 놀기도 했다.그래서 살짝 기대했지.“오늘은 수월하게 잘까…?” ...물론 아니었다. 🌙 밤 10시, 작전(?) 개시남편은 첫째, 나는 둘째. 난 둘째에게 쪽쪽이 물려주고,조금 낑낑거리더니 금세 잠들었다. 문제는 남편 쪽이었다. 첫째는 자는 걸 거부했고,남편은 한 시간 반 동안 설득, 달램, 약간의 분노를 오가며고군분투했다. 그러다 결국...첫째는 잠들었다.(남편은 탈진했고, 나는 과일껍질 버릴 기운도 없음.) 💤 오늘의 진전? 첫째는 오늘도 자기 전에 쪽쪽이를 찾긴 했다.하지만 그 강..